2. 붉은 유혹의 땅,카메룬 : 왕과 예술의 도시,품반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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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미술은 왕의 권위나 주술적 힘을 강하게 드러낸다.

이 역동적이고 원색적인 작품들은

후에 피카소, 마티스, 브류케 등 유럽의 미술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카메룬 북서부에 위치한 품반은 아프리카 예술의 중심지 중 하나.

특히 수공예 기술이 뛰어난 이곳의 바뭄 족들이 만든 인물상과 가면 등은

아프리카 내에서도 유명하다.


품반은 옛 바뭄 왕국의 수도다.

도시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뭄 족 권력의 상징인 왕궁이다.

현재는 술탄의 혈통을 이은 19대 왕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사법권과 통치권을 가지고 있는 왕은 이곳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품반은 이 술탄 왕궁의 전폭적인 후원 아래 예술의 도시로 발달했다.

왕궁 뒤 쪽으로 연결된 예술의 거리는 전국 각지의 카메룬 장인들이 모이는 곳.

여기에선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청동 파이프와 주술의 의미를 가진 여러 가면 등

장인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곳에서 만난 조각가 칼뱅의 집으로 가는 길.

그가 사는 지오프 마을은 대를 이어 조각을 하는 예술가들이 모여 있다.


카메룬 예술의 무한한 보고, 품반.

그곳에서 만난 장인들의 작품을 통해 아프리카의 원색적인 생명력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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